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태연이 팬들이 선물해 준 슈퍼카(?)를 인증했다.
최근 태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만 지금 엄청! 촉촉해요! 태연 콘서트 인 타이베이(TAEYEON CONCERT in TAIPEI)'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태연의 대만 콘서트 영상 비하인드를 담은 것으로, 리허설부터 공연 이후까지 태연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 속 태연은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로 향하며 "항상 멤버들이랑 왔었는데 애들이 없다. 시끌벅적했는데 여기.."라며 소녀시대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이후 "여러분 제가 드디어 차가 생겼다"며 슈퍼카를 공개했다. 팬들에게 선물로 받은 유아용 슈퍼카를 소개한 태연은 "잘 빠졌죠? 제가 대만에서 탈 수 있는 차가 생겼다"며 자랑했다.
그러면서 태연은 "색깔 너무 마음에 든다.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다"면서 직접 차를 운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난감 차의 문이 열리는 디테일을 보고 "본새 난다"며 흡족해했다.
장난스러운 모습도 잠시, 태연은 공연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에 콘서트를 찾은 관객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을 마친 태연은 "아까 노래를 잘 못 들려드린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불편하다. 미안하다. 저는 이번 콘서트 세트리스트가 '난이도가 굉장한데 괜찮을까?' 생각했다"면서 "컨디션 관리가 너무 중요한 공연이었다.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 6월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이번 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에 이어 싱가포르 공연까지 8개 지역 1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