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연말부터..." 경찰, 신형 방검복 도입한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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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2.7㎏→1.8㎏ 이하 개선
이르면 연말부터 도입 전망
경찰이 기존보다 절반 정도 무게를 줄인 신형 방검복을 도입한다.
서울신문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매체는 전날인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신형 방검복을 제작해 이르면 연말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2016년 오패산터널 총기 난사 사건으로 경찰관이 순직한 이후 순찰차에도 칼에 찔리거나 뚫리지 않도록 특수강으로 제작된 방탄·방검복 또는 방검복을 비치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장비가 무거운 데다 착용이 불편해 일촉즉발의 상황에 빠르게 입고 벗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더구나 최근 서울 신림역·경기 성남시 서현역 흉기 난동에 이어 은평구 흉기 소지자와 경찰이 장시간 대치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 도입되는 신형 방검복은 과거 조끼형 방탄·방검복, 외근 조끼에 따로 넣어 쓰는 삽입형 방검 패드보다 편의성이나 무게 면에서 모두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관이 착용하는 방검복은 2.7㎏ 수준이지만, 신형 방검복은 1.8㎏ 이하로 가벼워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옷 안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형태”라며 “범인 검거 등 과격한 움직임에도 지장이 없도록 상반신 전체에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개선했다”고 매체에 말했다.
올해 도입되는 신형 방검복은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뿐만 아니라 경찰서 형사팀, 지하철경찰대, 자신이나 타인을 해할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자의 응급 입원을 지원하는 ‘응급지원 현장지원팀’ 등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조만간 공개 입찰을 거쳐 신형 방검복의 최종 시안과 도입 수량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