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이 방송 사고를 냈다. 방송 도중 뜬금없이 검은 화면이 송출된 것이다.
이에 '놀토' 제작진 측은 발 빠르게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놀토'에는 그룹 다이나믹 듀오 최자, 개코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또 이날 자리를 비운 태연을 대신해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특별출연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1라운드 문제로 과거 MC 붐이 속해있던 그룹 뉴클리어의 노래가 나왔는데 갑자기 검은 오류 화면이 뜬 것이다.
오류 화면은 간식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최자가 초성 퀴즈를 맞힌 뒤 간식을 획득했을 때도 검은 화면이 또다시 등장했다.
방송이 끝난 후 '놀토'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일(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278회에서 검은 화면(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방송 사고가 일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년 4월 첫 방송한 '놀토'는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를 맞히는 게임을 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날 '놀토'에 이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도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해당 방송에서 가수 박남정과 현진영이 그룹 스테이씨를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 박남정이 스테이씨 멤버들에게 현진영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진영의 얼굴이 2~3초 정도 형광빛이 번졌다. 다행히 이후 장면은 정상적으로 송출됐다.
다음은 '놀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사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