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의 아들이 아이돌 데뷔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태우 큰아들 하준 군이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엔터) 연습생으로 몸담으며 아이돌 그룹 데뷔 준비를 해왔다. 하지만 올해 초 KOZ엔터와 연습생 계약을 종료했다고 24일 엑스포츠뉴스가 보도했다.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 아내 장인희 씨와 결혼해 그해 10월 하준 군을 품에 안았다.
하준 군은 잘생긴 외모로 유명세를 더하면서 누리꾼 사이에는 하준 군의 '아이돌 데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특히 몇 달 전부터 장인희 씨가 소속사 KOZ엔터 채널을 팔로우했다.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토대로 하준 군이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정태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이날 위키트리에 "아직은 말씀드릴 게 없다.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태우는 1988년 한국, 홍콩 합작 강시영화 <똘똘이 소강시> 라는 작품에서 아기 강시 역으로 배우 데뷔했다. 아역배우 시절부터 이미 연기 경력 30년이 넘은 베테랑 배우이다.
그는 특히 사극 배우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왕자 역할로 KBS1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무안대군 이방번, SBS 드라마 왕의 여자에서 광해군의 아들 폐세자 이지, KBS1 드라마 대조영에서 이검, KBS1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담망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