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 아내 이솔이가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솔이는 최근 본인 인스타그램에 "저 충주 왔는데 이거 뭘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충북 충주 도로에 있는 교통 표지판이다. 파란 배경에 '밟으세요'라는 문구와 네모 칸 하나가 그려져 있다.
해당 표지판을 처음 본 이솔이는 "네모를 밟으라는 건가. 알고 운전해야 할 것 같은데 계속 나온다. 친구 초보 운전인데 둘 다 오돌오돌 떨고 있다"고 말했다.
이솔이를 불안하게 만든 교통 표지판의 정체는 바로 '좌회전 감응 신호' 표지판이다. 감지기로 차량을 감지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신호를 줄여서 도로의 교통량을 원활하게 해준다. 그러나 아직 많은 도로에 적용되지 않아 해당 표지판의 존재조차 모르는 운전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주에 많은데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 "저도 처음 봤어요", "좌회전하는 차량 있을 때만 좌회전 표시가 나와요", "네모 안에 차가 들어가면 신호가 바뀌어요", "덕분에 좋은 정보 알게 됐네요", "네모를 벗어나면 신호를 못 받아서 잘 확인해야 해요" 등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좌회전 감응 신호의 정체를 알게 된 이솔이는 "와 신기하네요", "도로에 네모 박스가 그려진 것도 몰랐어요", "정보 고맙습니다" 등 답글을 하나하나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 출신 이솔이는 지난 2021년 8월 15일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