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의 속옷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22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여자친구의 기이한 행동에 갈등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소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여자친구 집에 갔는데 반바지처럼 보이는 남자 사각팬티를 입고 있었다"며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 팬티야'라며 해맑은 표정으로 말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친구는 '너무 좋고 입어보니 시원하더라. 내가 편해서 자주 입는 애착 바지일 뿐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며 "그날부터 둘의 관계를 의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집에서 뭘 했을지 왜 아직도 팬티를 버리지 않았는지 등 갖가지 안 좋은 생각이 든다"며 여자친구에게 직접 묻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아무것도 안 입는 게 제일 예뻐'라고 제안해 보는 건 어떠냐"며 파격적인 설루션을 제안했다. 주우재는 "공기를 입고 있어라는 말이냐"고 응수해 폭소케 했다.
'연애의 참견'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연애 스토리를 소개하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