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의 한정판 굿즈 세트가 출시된다.
에버랜드와 10X10(텐바이텐)이 협업해 제작한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이 21일 출시됐다. 푸바오의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모습은 총 33종의 굿즈로 재탄생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동물원 팬 커뮤니티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에 푸바오 굿즈 요청이 수없이 올라왔다. 댓글 분석 후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신상품을 개발해 한정판 굿즈 세트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푸바오 한정판 굿즈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예약 판매하며 오는 10월 30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2024 푸바오 시즌 그리팅'은 총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푸바오 입문자들을 위한 버전 '푸린세스 세트'는 2024년도 탁상달력, 다이어리, 포토 카드 4종, 스티커 3종, 문진, 네컷 사진 2장,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버전인 '푸린이 세트'에는 2024년도 탁상달력, 다이어리, 포토 카드 4종, 스티커 3종, 스윙 아크릴 오브제, 증명사진, 핸드폰 스트랩 키링, 푸각 김밥 그립톡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푸바오 '찐 덕후'들을 위한 '뚠빵이 세트'에서는 2024년도 탁상달력, 다이어리, 포토 카드 4종, 스티커 3종, 발바닥 키링, 빅 스티커 5종, 플립 북 메모지, 유리컵, 시폰 포스터, 벽걸이 포스터 달력 등 다채로운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 "왕 귀엽다" "이건 사야 해" "너무 좋다" "꼭 산다" "하나만 사려고 했는데" "딱 기다려" "드디어"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다. 러바오(아빠 판다·10살)·아이바오(엄마 판다·9살)가 지난달 쌍둥이 판다(동바오·생바오)를 출산하면서 맏언니가 됐다.
한편 에버랜드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바오 이모티콘 2탄도 준비 중이다. 푸바오 이모티콘 2탄은 '푸바오는 세 살, 바오 가족'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