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논란 중인 '그알'… 그런데 피프티피프티 향해 공개 응원 남겨 눈길 끈 배우가 있다

2023-08-21 10:24

트위터에 직접 소감 남겨
“보란 듯이 또 한 번 날아올라”

마니아층이 두터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그룹 피프티피프티 편('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이 지난 19일 방송된 이후 역대급 논란에 휩싸였다.

피프티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뤘지만, 멤버들 측 이야기만 너무 일방적으로 보도한 것 아니냐며 편파방송 의혹이 제기됐다. 또 해당 사태 관계자들을 둘러싼 각종 의문점과 논란은 건드리지 않아 해소된 것이 하나도 없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왼쪽)지난 19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스틸. (오른쪽)배우 손수현. 빨간 네모 박스 안 문구는 손수현이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을 보고 남긴 소감. /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손수현 인스타그램
(왼쪽)지난 19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스틸. (오른쪽)배우 손수현. 빨간 네모 박스 안 문구는 손수현이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을 보고 남긴 소감. /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손수현 인스타그램

이런 가운데 피프티피프티를 향해 공개 응원을 남긴 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바로 배우 손수현이다.

손수현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기를 직접 남겼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봤고…타인의 간절한 꿈 가지고 장난질하는 인간들 새삼 진짜 환멸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파이팅!!!!!! 보란 듯이 또 한 번 날아올라!!!!!"라며 힘찬 응원을 멤버들에게 보냈다.

해당 트윗은 올라온 직후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더쿠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크게 주목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 후기 남긴 손수현. / 손수현 트위터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방송 후기 남긴 손수현. / 손수현 트위터

네티즌들은 "헛다리 짚으신 듯. '그알' 편파방송으로 지금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말이다. 대중들이 왜 분노하고 있는지 조금만 찾아보시면 이해되실 텐데...누구나 간절한 꿈은 있다. 제작사 사장이든, 아이돌이든...근데 나의 꿈을 위해 타인의 꿈을 짓밟아서 안 된다는 거다. 대중들이 피프티피프티에 등 돌린 이유다" "'그것이 알고 싶다' 게시판에 들어가 보셨나? 아이돌 시장 구조 문제가 아니다. 자신들을 육성해 준 회사에 칼을 꽂고 좀 더 큰 회사로 이동하려는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약자라 하여 모두 선은 아니다. 게다가 약자도 아니다" "잘 알아보고 응원하시지. 실망이다. 템퍼링 증거도 있다. 자신의 꿈도 중요하지만 누군가를 짓밟고 이익만 찾는 건 아니다. 하이브가 만들어진 건 방탄소단과 방시혁 대표 모두의 노력과 신뢰가 있었고 그래서 우리의 방탄소년단이 탄생되었던 거다. 피프티피프티는 그러지 않았다" 등의 말들을 남기며 손수현 트윗에 반박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스틸. /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19일자 '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피프티 편 예고 스틸. / 유튜브 '그것이 알고 싶다'

일부 네티즌은 "'그알'만 봤으면 저런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지. 어휴" "그럴 수 있지. 방송을 그렇게 만들었잖아" "방송 보고 오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낚여 주는 사람이 있으니 '그알' 성공이네" "이분이 뭔 죄냐 싶다..그냥 예전의 나처럼 '그알'을 믿은 거지..." "평소 신뢰성 높은 프로그램이 그러니까 머글은 믿겠지...나도 이번 거 아니면 편파적으로 내보내는 지도 몰랐을걸" 등의 말들을 남기며 '그것이 알고 싶다' 편파방송 의혹에 힘을 실었다.

손수현은 유명 쇼핑몰 프롬비기닝 등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그는 2013년 그룹 빅뱅 대성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손수현은 한국의 '아오이 유우'라고 불리며 등장과 동시에 큰 이목을 끌었다. 이후 드라마 '블러드', 영화 '오피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 커리어를 쌓았지만, 최근에는 공식적인 활동 없이 잠잠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 손수현. / 손수현 인스타그램
배우 손수현. / 손수현 인스타그램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