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AI 서비스가 있다.
바로 'AI 베이비'다.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나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 사진 여러 장이 올라오고 있다. 이 사진들은 자신 또는 다른 사람 특히 연예인들 얼굴에 AI 베이비 서비스를 적용해 얻은 결과물들이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새롭게 출시한 것으로 AI 아바타, AI 프로필 등에 이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는 지난달 말부터 AI 베이비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스노우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무료는 아니고 유료다.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인물 사진 8~12장을 선택하면 AI가 어린 시절 모습 혹은 자녀 얼굴을 연상케 하는 아기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아기 이미지는 남녀 성별을 섞어 여러 장이 생성돼 흥미를 더 유발한다.
이 서비스는 '나 답게 잘 나온 사진' '얼굴이 명확한 사진' '밝고 선명한 사진' '다양한 각도와 배경' 등을 최대한 잘 적용했을 때 최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I 베이비 서비스는 현재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맘카페 등에서 주목받으며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서비스 해외 출시는 현재 검토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스노우 관계자는 "스노우는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한 콘텐츠 생성을 더욱 재미있고 다채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됐다"며 "생성형 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앞으로 더욱 고도화된 결과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