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 원장이 그룹 '소녀시대' 태연처럼 백옥 같은 피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이상욱 원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구나 쉽게 피부 하얘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 원장은 "지구상에는 3인종이 있다. 흑인과 백인, 황인이다. 흑인은 멜라닌 색소가 많다. 백인은 그게 없다. 황인은 중간 정도라고 보면 된다"며 "우리 피부색을 결정하는 건 멜라닌 색소다. 표피하고 진피 사이에 기저막이 있다. 이쯤에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멜라노사이트라는 공장이 있다. 여기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거 각 세포로 택배 배달을 보낸다고 보면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이 공장의 활성화 정도를 결정해 주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어둡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밝은 거다"며 "적어도 미백 관리를 하면 나에게 정해진 유전자의 정도까지는 밝아질 수 있다. 미백 관리를 계속 한다고 해서 황인이 백인이 될 수는 없다. 배를 보면 자신의 피부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미백 관리법도 공개했다. 이 원장은 "어머니들이 쌀뜨물로 세수하면 얼굴이 하얘진다고 하지 않냐. 쌀뜨물에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5~10% 정도 들어간 제품을 쓰면 좋다. 단 제품 사용 도중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면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타민 C도 중요하다. 비타민 C는 멜라닌 활설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미백에 도움이 된다"며 "피부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은 화장품을 아무리 발라도 진피까지 흡수가 안 된다고 알고 있어 의아할 거다. 다행히 멜라닌 공장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있기 때문에 거기까진 비타민 C가 도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사가 나와서 설명해 주니깐 신뢰가 간다", "다른 영상들은 제품이나 시술 홍보만 있는데 이런 정보 영상 너무 좋다", "배를 봤는데 까맣다", "자신이 하얘질 수 있는 정도가 유전자로 결정돼 있다니 신기하다", "이 의사도 40대라고 하는데 안 믿긴다", "태연이나 아이유도 꾸준히 관리했을 것 같다" 등 댓글을 남겼다.
현재 이 영상은 260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욱 원장은 강남 유명 피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 피부 관리 정보 등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