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30일 동안 바세린을 바르면 나타나는 효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의사 유튜버 이상욱이 출연해 바세린의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욱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피부과 원장이다.
이상욱 원장은 "바세린을 바르면 피부를 보호해 주는 유막이 형성된다. 이게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 속 수분이 증발되는 걸 막아 보습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잔주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잔주름은 건조하면 생긴다. 바세린을 꾸준히 바르면 잔주름은 나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세린을 바르면 암이 생긴다는 루머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발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은 트러블 정도다. 근데 이것도 많이 발라서 모공이 막혀 일어나는 것"이라며 "이외에 다른 부작용이 생긴 가능성은 극히 드물다"라고 전했다.
정확한 바세린 사용법도 언급했다. 그는 "바세린을 너무 많이 바르면 끈적끈적 해진다. 불쾌감을 줄 정도다. 이 정도로는 바르면 안 된다"며 "로션을 바르고 그 위에 끈적이지 않을 정도의 양만 발라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실제로 어머니가 악건성인데 영상을 보고 바세린을 사서 바르셨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으셨다더라"며 "알고 보니 바세린만 바르셨더라. 수분크림으로 속 수분을 채워준 뒤 그 위에 바세린을 발라야 한다. 어머니도 사용법을 바꾸시고 굉장한 효과를 보셨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영상은 280만 조회 수를 넘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상욱 원장은 유튜브 채널 '동네의사 이상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