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국인 평균 생활 수준은 어떨까.
지난 7월 29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입'은 '진짜 한국인 평균을 알아보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SNS에 가려진 진짜 평균적인 삶'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유튜버는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국인의 평균적인 수입과 자산 현황을 분석했다.
그는 "요즘 인터넷에서 '한국에는 평균 올려치기 문화가 있다'는 얘기가 공감대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 5000만 명 중 주택 소유자는 1508만 명으로 약 30.1%다.
이중 30대는 10.9%에 불과하다. 더욱이 30대 전체 인구 중 주택 소유율은 약 25.3%로, 4명 중 3명은 집이 없는 셈이다.
'지식한입'은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은 (주택 소유율이)더 낮지 않겠냐"면서 "만약 적령기인데 집을 가지고 있다면 대충 상위 20퍼센트 안에 드는 것"이라고 했다.

한국 국민 평균 소득은 지난 2020년 기준 월 320만 원정도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중위 소득은 연봉 기준 명목 3174만 원에 실질 3097만 원, 월급 기준 명목 264만 원에 실질 258만 원이다. 일부 고소득자들이 평균 소득을 끌어올리는 것까지 감안해 중위 소득을 함께 봐야 한다는 게 '지식한입' 측 분석이다.

영상에는 대학 진학과 취업 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2018학년도 기준 '인서울' 4년제 대학교 입학 비율은 11%다.
2021년 기준 대기업은 전체 일자리 중 16.6%(비정규직·생산직 포함), 공공부문 일자리는 11% 정도였다. 반면 국내 비정규직 비율은 30.1%로 OECD 평균인 28.3%보다 높았다.

30대 남성의 50.8%, 30대 여성의 33.6%가 미혼이다.
통계청 설문조사에 따르면 '노후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약 52%나 된다. 국내 노인빈곤율은 약 43%로 OECD 최상위권 수준이다.

'지식한입'은 "(앞서 제시된 건)하나하나 따져 봐도 평범하지 않은 조건들이다. 이걸 하나도 아니고 전부 동시에 충족한다는 건 이미 '은수저' 이상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수의 잘난 사람들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다 보니, 이들이 평범함의 이미지를 독점했다"면서 "이게 청년세대 전체의 자존감을 깎아내리고 있다. 이들의 울분이나 좌절이 공격성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