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의 결혼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6번지에 입성한 ‘돌싱 특집 2탄’ 16기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중 눈길을 끈 건 해외파 상철이었다. 상철은 사자가 프린팅된 강렬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는 인터뷰서 “한국에 9년 만에 왔다”며 “14살 중학생 시절에 미국으로 형과 함께 유학을 갔다가 가족 모두 이주했다”고 전했다.
상철은 2017년 결혼 후 2020년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전처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직전 고향 중국으로 가게 됐는데 코로나 여파로 중국에서 발이 묶여버렸다. 서로 오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정의 골이 눈덩이처럼 쌓여버려 이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바라는 이성상에 대해서는 “제 스타일도 받아줄 수 있고 크게 고집이 강하지 않은… 예의 바른 스타일이었으면 좋겠다. 미국에 오기만 하면 된다. 전처도 전업주부였다”고 말했다.
이어진 개인 인터뷰에서 상철은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교민사회가 참 묘한 게 미국 사회의 그런 개방적인 것들… 그런 걸 다 아는데 동시에 한국적으로 가면 자기가 이민을 온 시절을 반영하니까 묘하게 섞이는 그런 게 있어서…”라며 “저희 형수님은 설거지, 집안일을 다 혼자 하신다. 그러니까 제 아내도 좀 그런 걸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주방에 남자가 들어가는 게 좀 이상한 것 같다”며 “주방은 그냥 아내의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촬영 중간, 상철이 주방에 들어가는 방송 장면이 흘러나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상철은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