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계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도 트위터처럼 텍스트(문자) 서비스를 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위터가 사면초가의 위기에 몰릴 전망이다.
앞서 페북의 모회사 메타도 트위터의 대항마인 '스레드'를 출시하는 등 최근 들어 트위터를 겨냥한 서비스가 우후죽순 격으로 솟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틱톡은 지난 24일 단문 메시지 중심의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트위터에 도전하는 최신 SNS 기업이 됐다.
틱톡은 "콘텐츠 제작의 경계를 확장하고 댓글과 캡션에서 볼 수 있는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단문 문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틱톡이 단문 텍스트 서비스를 출시하면 스레드처럼 선풍적 인기를 끌 전망이다.
앞서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회원을 바탕으로 출시 5일 만에 사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했었다.
그러나 스레드와는 달리 별도의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은 아니다. 틱톡은 텍스트 전용 기능을 현재의 틱톡 앱에 통합하기로 했다.
틱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14억 명이어서 문자 서비스 시장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경우, 문자 기반 SNS 시장이 트위터, 스레드, 틱톡으로 삼분될 가능성이 크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