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출신 제이비가 비연예인 여성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비연예인 여성 A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이비와 주고받은 DM 캡처본이 올라왔다. A씨는 수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이날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타르트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제이비는 "띱(찜)"이라는 답장을 보내며 먼저 말을 걸었다. A씨는 "헙. 개당 만 원"이라며 맞장구를 쳤다.
그러자 제이비는 "이제야 스토리 답장을 봤냐. 오늘 뭐 하냐"고 물었다. A씨는 "오늘 뭐 없어서 집콕할 거 같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제이비는 "클럽 자주 가는 것 같던데 아니냐", "평소에는 뭐 하냐", "우연히 떠서 (스토리) 봤다", "요즘은 공익이라서 바쁠 일이 없다", "드라마 '드림하이' 방영할 때는 몇 살이었냐" 등 작업 멘트를 날렸다.
이후 A씨가 제이비와 주고받은 DM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서 온라인상에 확산된 걸로 보인다.
사태가 커지자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차 해명문을 올렸다. A씨는 "그분(제이비)이 먼저 DM이 왔고 신기한 마음에 소수 친구만 볼 수 있도록 스토리를 올렸는데 그걸 누가 캡처해 유포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DM을 조작하거나 관심을 받고자 유포한 게 아니다. 그분(제이비)과 나는 아무 사이도 아니고 현재는 연락을 주고받고 있지 않다. 더 이상 그분(제이비)과 나에 대한 코멘트는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비가 비연예인 여성에게 DM을 보내 온라인상에 박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에는 23만 인플루언서에게 보낸 DM 캡처본이 확산된 바 있다. 지난 3월에도 같은 논란이 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비연예인 여성에게 작업 걸고 다니기로 유명하다", "대부분 보면 섹시한 사진 올리는 여자들이더라", "한두 번 이러는 게 아니다", "알려진 것만 이거지 더 있을 듯", "이미 유명해서 놀랍지도 않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이비는 지난 4월 소속사 카덴차레코즈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당시 카덴차레코즈 측은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제이비는 지난 2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