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리더 지드래곤과 전 빅뱅 멤버 탑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게 아니냔 말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에서 서로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함께 찍은 사진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싸우고 차단한 것으로 보이는 빅뱅 멤버 둘’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20일 포모스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이 게시물엔 탑이 인스타그램에서 지드래곤을 차단하고 지드래곤도 탑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서 내렸다고 주장하는 SNS 게시물이 소개돼 있다.
지드래곤과 탑의 팔로우 목록에서 상대가 없는 점, 좋아요를 눌렀던 흔적마저 싹 사라진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서로를 차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누리꾼들은 보고 있다.
앞서 탑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한 기사의 제목을 캡처해 올린 뒤 "탑이 빅뱅을 떠난 뒤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문구를 영문으로 게재했다.
한 해외 팬이 "빅뱅을 떠났느냐"고 묻자 탑은 "나는 이미 (빅뱅을) 탈퇴했다"는 답변을 남겼다. 그러면서 탑은 "난 이미 여러분에게 (빅뱅을) 떠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내 인생의 새로운 챕터와 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은 자신을 '빅뱅 탑'이라고 칭한 기사의 제목을 캡처한 공유한 뒤 빅뱅이라고 적힌 부분에 'X‘ 표시를 쳤다. 빅뱅에서 완전히 떠났음을 분명히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