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점을 오픈하자마자 난리 난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 2호점 위치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일 아시아투데이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2호점 위치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로 낙점됐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파이브가이즈 2호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연내 오픈을 목표로 이미 가벽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투데이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가 자체 매장이 아닌 경쟁사인 '더현대서울'을 백화점 1호점으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파이브가이즈 2호점 입점 위치 선정은 주요 고객층 분석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MZ성지로 통하는 더현대서울인 만큼 파이브가이즈가 입점하기에는 최적 장소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오픈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브가이즈 아시아 매장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입점돼 있다.
쉐이크쉑, 인앤아웃과 함께 미국 3대 버거로 통하는 파이브 가이즈는 1986년 미국에 처음 문을 열었다. 공식 명칭은 '파이브 가이즈 버거즈 앤 프라이즈'다. 메뉴를 조리할 때 땅콩기름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인데, 그 영향인지 매장 주문 후 대기 중인 손님에게 땅콩을 무료로 나눠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파이브 가이즈 국내 도입을 주도한 이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이다. 김 본부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품질이 좋고 맛있는 햄버거 브랜드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브랜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수제 버거를 먹어봤는데 경쟁 상대로 꼽을 곳이 없다"며 버거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