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권 파워 ‘헨리지수’ 1위는 싱가포르...한국 순위는?

2023-07-19 10:05

세계 여권 파워 순위 공개
1위 싱가포르, 한국은?

세계 여권 파워 순위 1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헤럴드경제는 이 같은 내용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시여권민원실에서 직원이 발급된 여권을 정리하고 있다 / 뉴스1

매체는 런던에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최신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HPI)는 영국의 국제교류 자문업체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글로벌 여행 정보 데이터베이스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자료를 분석해 여권 소지자가 사전에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는지 합산한 순위이다.

1위에 오른 싱가포르 여권은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192개 국가에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2위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차지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190개로 집계됐다.

한국은 189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룩셈부르크, 스웨덴과 함께 3위에 포진했다. 지난 3년간 1위를 고수하던 일본도 공동 3위를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영국은 6년 동안 하락세를 보이더니 마침내 두 단계 올라 4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 지수에서 10년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8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27개국인 아프가니스탄이 고수하고 있다.

한편, 세계 평균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수는 109개국으로 알려졌다.

home 김희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