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인다고 했던가. 태어날 때부터 연예인 유전자를 타고나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은 스타 2세들. 그중에는 실제로 아이돌 데뷔를 앞두거나 준비 중인 이들도 있다. 비주얼로 촉망받는 스타 2세들을 정리해 봤다.
가수 윤상 아들 이찬영
윤상은 2002년 배우 심혜진과 결혼해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그중 장남인 이찬영 군은 과거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어머니와 함께 잠시 카메라에 얼굴을 비췄다가 ‘완성형’ 비주얼로 화제를 모았다. “아빠를 닮아 확신의 SM상”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놀랍게도 이 말은 현실화가 됐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8월 1일 신인 남자그룹을 공개한다"고 밝혔는데, 이찬영 군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NCT 출신 성찬·쇼타로와 SM루키즈 은석·승한이 합류했다.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 등 막바지 준비 중이다. 미국 뉴저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찬영 군은 수영계 유망주로 꼽혔으나 꾸준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이수근 아들 이태준
이수근은 2008년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그중 장남 이태준 군은 과거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 깜짝 등장해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당시 이수근 이태준 부자는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음원에 맞춰 파워풀한 춤 실력을 과시했다. 이수근은 "저희 아들 잘생겼지 않냐"며 으스대기도 했다. 실제로 2008년생인 이태준 군은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춤과 노래에 소질을 보여 아이돌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배우 정태우 아들 정하준
정태우는 2009년 승무원 장인희 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특히 2009년생 장남 정하준 군은 배우 아빠와 승무원 엄마의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과거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미친 비주얼'로 통하며 사진이 확산되기도 했다. 갸름한 턱과 작은 얼굴 등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장 데뷔해도 되겠다"는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는데 일각에서는 엄마 장인희 씨가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KOZ 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점을 들어 아들 데뷔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아니냐는 말이 돌기도 했다.
배우 이종혁 아들 이탁수
이종혁은 2002년 최은애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이탁수 군과 이준수 군을 두고 있다. 2003년생인 첫째 이탁수 군은 어린 시절 MBC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부터 훈훈한 외모로 줄곧 회자됐는데 이후 폭풍 성장하며 정변의 아이콘으로 관심을 받았다. 배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던 중, 지난 2022년 동국대 연극 영화과 합격 소식을 전했다. 외모는 물론 연기력까지 물려받아 아버지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 복무 중이다.
개그맨 윤형빈-정경미 부부 아들 윤준
윤형빈과 정경미는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무엇보다 아들 윤준 군은 훈훈한 비주얼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빠 윤형빈의 슬림한 얼굴 형과 엄마 정경미의 진한 쌍꺼풀과 똘망똘망하고 큰 눈을 빼닮아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직 어리지만 완성형 이목구비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좋은 유전자만 쏙쏙 골라 닮았다며 급기야 "유전자 기적이 아니냐"라는 말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