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여성들이 가장 많은 보는 재혼 조건 1위는 '척척 맞는 성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럼 돌싱 남성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재혼 조건 1위는 무엇일까.
최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혼 조건'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결과 '이상적인 재혼이 되기 위해 충족돼야 할 첫 번째 요건'을 묻는 질문에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31.3%)를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골랐고 여성은 '죽이 척척 맞는 성향'(29.3%)을 선택했다.
뒤이어 남성의 경우 2위는 '죽이 척척 맞는 성향'(26.2%), 3위는 '나이 차이가 큰 연하'(19.4%), 4위는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18.0%) 등 순으로 나왔다.
여성의 경우 2위는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것'(26.2%), 3위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외모'(21.1%), 4위는 '존경할 만한 사회적 지위'(17.2%)로 나타났다.
또 '재혼에서 누구를 만나도 행복하기 힘든 사람의 특징'을 묻는 문항에는 남성은 '비교 습성'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6.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과욕'(24.2%), '부정적 사고'(22.3%), '열등감'(18.8%) 순이었다.
여성은 '열등감'이 2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위는 '부정적 사고'(25.0%), 3위는 '의부증'(20.3%), 4위는 '비교 습성'(17.2%)을 꼽았다.
남성과 여성의 답변이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 바로 '후회 없는 재혼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묻는 질문이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33.2%는 '전 배우자보다 나으면'을, 여성의 경우 35.2%가 '기대 이상이면'을 각각 1위로 꼽았다.
앞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혼인한 성혼 회원 재혼 부부를 대상으로 '2023 재혼 통계 보고서'를 지난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혼 부부의 평균 교제 기간은 14.8개월로 나타났고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8세, 여성 41.7세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