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최근 이사 간 서울 용산 아파트의 월세 금액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보통 사람의 기준으로 월세 금액이 워낙 커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있다. 월세 금액을 두고 네티즌 댓글도 폭주하고 있다.
텐아시아는 이상민이 최근 이사 간 용산 아파트의 월세 금액을 17일 단독 보도했다. 이상민의 용산 자택 월세 금액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 매출을 계약했다. 해당 매물은 20층에 위치한 51평형(약 168제곱미터) 구조로 알려졌다.
이상민은 보증금 없이 월세 560만 원에 해당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와 관련해 텐아시아는 "월세 560만 원은 최근 매매가(약 18억 2500만 원)와 대비하면 집주인이 연 3.63% 정도 수익을 내는 수준이다. 월세 자체는 적정가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보증금이 없는 물건의 경우 1년 치나 2년 치를 한 번에 냈을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 거주가 많고 연예인도 다수 사는 용산에서는 많이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의 용산 아파트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그동안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200만 원인 경기도 파주 주택에서 살았었다.
이상민은 새 보금자리인 용산 아파트를 보면서 "다시 용산으로 돌아왔구나"라며 감격에 젖었다.
이상민이 당시 방송에서 공개한 용산 아파트는 순백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화면에는 '월컴 투 뉴 궁상 하우스'라는 자막도 나왔다. 그는 용산 아파트 역시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밝혔다. 다만 방송에서는 월세 금액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상민은 사업 실패로 생긴 약 69억 원의 빚을 최근 청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