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현재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으로 파악됐다. 예천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은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더 늘어나 1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전국적으로 사망자 33명, 실종자 10명, 부상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3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중대본 발표 직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구가 추가됐으며 경북 예천 지역에서도 사망자가 추가됐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으로 집계됐으며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이다. 침수와 낙과 등 농작물 피해는 1만 5120㏊,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는 139.2㏊ 규모다. 중대본의 피해사항 현황은 오후 18시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