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집중호우 피해…코레일, 결국 일반 열차 '전 노선'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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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레일이 공식 발표한 내용
폭우 지속되자 일반 열차 운행 중지
전국적으로 폭우가 지속되면서 KTX·SRT 등 고속열차를 제외한 일반 열차가 모두 멈췄다.
코레일은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 전 노선 운행을 중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5일 전국적인 집중 호우에 따라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우려 등으로 이같이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KTX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전이나 수원을 경유하는 KTX,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운행은 중지됐다.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경부선 신탄진-매포역 구간(맥포터널 인근)에서 토사 유입으로 발생한 '회송 열차 궤도 이탈' 사고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정상화 시점은) 복구 상황을 봐야 한다"며 "일반 열차 중단은 강수량 때문에 중단된 것이어서 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과 울산공항, 사천공항에서는 12편의 항공기가 결항한 상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사망자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가 집중됐던 경북이었다.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예천, 영주 등에서 17명이 숨졌다.
하천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침수됐던 충북에서는 4명이 숨졌다. 또 충남에서 4명, 세종에서는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색작업과 구조활동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명피해 규모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