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신제품 하나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루리웹에는 오뚜기 신상이라며 후기 글 하나가 올라와 주목받았다. 이 글 작성자는 "일본 군마현 특산품인 히모카와(납작 우동면) 우동을 제품으로 내놓았다"며 생생한 후기를 남겼다.
그는 "기본적으로 구성이 얇은 만두피 같은 넓은 생면과 장국소스, 건청 귤칩, 청귤과즙액이 구성되어 있다"며 "청귤까지 넣어준 건 레몬 포지션 대체용으로 넣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면이 얇아 끓는 물을 약 불로 줄이고 삶은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 제거(가 중요하다.)를 최대한 한다"며 "찢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얇고 넓어서 금방 찢어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국소스에 건청 귤칩 넣고 찬물 섞으면 끝. 여름용 제품인 게 물씬 느껴진다"고 덧붙엿다.
작성자는 "면이 납작 면이다 보니 장국이 많이 묻는다. 맛은 아주 좋다. 면 식감도 생각보다 만족스럽다"며 "소바 장국 그 맛에 청귤이 첨가되어 향기롭다. 감칠맛에 향을 더한 느낌. 얇은 수제비 보다 탄력 있어서 괜찮다"고 총평을 남겼다.
후기 글에 네티즌들은 면이 정말 특이해 보이면서도 맛있어 보인다고 반응을 다수 남겼다. 댓글창에는 "이거 맛나겠더라" "헐 뭔가 신기하다" "이것은 면인가 만두피인가. 신기하다 궁금해졌다" "남은 국물에 쌀국수 같은 거 넣어도 맛있을 거 같다" "그동안 일본에서 수입해서 파는 걸 사 먹었었는데..." 등의 말들이 올라왔다.
해당 오뚜기 신제품은 널적한 면발이 특징인 '히모카와 우동'이다. 이 우동은 일본 군마현에서 주로 판매되는 향토 음식이다. 이 우동은 그릇에 담긴 소스에 면을 '찍먹' 하거나 '부먹' 하거나, 혹은 얼음을 얹어 시원하게도 먹을 수 있는 여름철 별미로 손꼽힌다. 독특한 면 모양 때문에 최근 국내 SNS 등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