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능해진 기능… 아이폰 이용자들 환호하게 만들 소식이 떴다

2023-07-14 11:40

스크롤 캡처 이미지 저장 기능 가능
누리꾼들 이제야 말이 좀 통하는구나“

애플 아이폰 / 애플 홈페이지
애플 아이폰 /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아이폰으로 스크롤 캡처 이미지 저장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크롤 캡처는 특정 앱이나 웹에서 전체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캡처하는 기능이다.

iOS 17 퍼블릭 베타에 스크롤 캡처 후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기능이 드디어 추가됐다고 맥루머스가 14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는 진작부터 이 기능을 지원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iOS는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내려받아 전체 페이지의 스크린샷을 캡처해야 했다.

iOS 16에도 비슷한 기능은 있다. 사파리, 메모, 지도 앱에선 스크린샷을 찍고 전체 페이지 콘텐츠 또는 스크롤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PDF 파일로만 저장할 수 있다. 애플은 이미지로 전체 페이지를 저장할 수 있게 함으로써 스크린샷 캡처 기능에 유연성을 더했다.

애플 이용자들은 스크롤 캡처 기능을 반기고 있다. “이제야 말이 좀 통하는구나”, “마침내!”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비아냥도 없진 않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은 “곧 혁신으로 포장될 기능”, “지금까지 안 됐다는 게 더 놀랍다”, “자기들도 PDF로 스크린샷을 저장한다는 발상이 웃겼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스크롤 캡처 기능 외에도 SIM을 기반으로 메시지를 정렬하는 기능, 각 SIM에 별도의 벨소리를 설정하는 기능, 알지 못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 때 SIM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듀얼 SIM 지원을 향상했다.

애플의 베타 테스트 프로그램에 등록한 공개 베타 테스터는 현재 iOS 17, iPadOS 17, macOS 소노마(Sonoma)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