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미미가 가족을 찾고 있다.
미미는 가정집에 입양됐지만 단 한 번도 사람의 따스한 손길을 느껴본 적이 없다.
주인은 미미에게 무관심했다. 그는 미미를 짧은 목줄에 묶어 늘 방치했으며 미미를 향한 다른 동물들의 위협에도 관심이 전혀 없었다.
미미는 사람의 손에 길러지면서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했다. 주인은 미미에게 멸치 한 조각도 던져주지 않았다.
미미는 간혹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사람에게 방치돼 학대받았는데도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때의 기억 때문일 것이다.
미미는 직접적인 학대를 받지 않았지만 방치된 채 병들어 갔다.
미미의 몸에는 다른 동물들에게 물린 자국이 많다. 늘 목줄에 묶여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동물들은 무방비 상태인 미미를 자주 공격했고 미미는 치료 시기를 놓쳐 자주 아팠다.
보호소에 입소한 뒤에도 미미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사람에 대한 반가움도 물거나 깨무는 식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미미는 사람에 대한 겁이 없고 친화적인 성격을 지녔다. 미미는 햇살처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졌다. 사람의 학대를 받은 고양이들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경계심이나 방어적인 모습도 없다.
남자아이인 미미는 1살로 추정되고 있다. 중성화 수술, 기본 검진 및 전염병 검사를 완료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catcare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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