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당한다”던 '더기버스' 안성일, 인스타그램에 슬쩍 올린 사진 (피프티피프티)

2023-07-13 10:26

현 소속사에 소송 제기한 피프티 피프티
소송 배후로 지목된 안성일 SNS 근황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 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소송의 배후로 지목된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공개됐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유튜브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 유튜브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듀서 인스타 스토리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성일 프로듀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안성일 프로듀서가 게재한 사진 / 이하 안성일 프로듀서 인스타그램
안성일 프로듀서가 게재한 사진 / 이하 안성일 프로듀서 인스타그램

안성일 프로듀서가 게재한 사진
안성일 프로듀서가 게재한 사진

특히 공개된 게시글에는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시리즈 '존 윅'의 스틸컷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이때 안성일은 해당 영화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다뤄진 'CONSEQUENCES'(어떤 일의 결과)라는 내용도 추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아가 그는 지난 12일에도 영화 '존 윅'의 스틸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게재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주인공 '존 윅'이 검을 들고 적을 처단한 스틸 사진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프로듀서가 게재한 사진에 대해 여러 추측을 제시했다.

누리꾼들은 "자기가 악의 무리에게 억까를 당하고 있고 자기는 그 악의 무리들과 맞서 싸워서 승리할 것이다 뭐 이런 뜻이겄지", "한참 논란 중에 이런 걸 올리네...", "내 개를 돌려 달라는 뜻인가", "총, 칼 들고 저게 뭐지...", "죄송하지만 엄청 유치해 보이는데", "법 없이 사시나 보다", "??? : 누군가 제 인스타를 해킹했습니다. 제가 올린 것이 아닙니다. 논란이 된 점 유감입니다", "자꾸 가만히 있으니만 못한 행동을...", "프로듀서면 그래도 예술가 쪽이니까 감수성이 풍부한 건가", "그냥 전 대표한테 존윅 같은 부기맨 보내고 싶단 의미인가 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진호가 공개한 안성일 입장문 / 이하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진호가 공개한 안성일 입장문 / 이하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앞서 ‘피프티피프티’ 사태 배후로 지목받은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의 유튜브를 통해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11일 이진호가 공개한 안 프로듀서 입장문에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본인을 제3의 외부 세력이라고 왜 확신하는지 알 수 없다”며 “가장 많은 소통을 한 것이 저희 팀이라 직관적으로 생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안 프로듀서가 공개한 입장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을 아끼는 모양새였다"며 "다만 안성일 프로듀서가 ‘지금도 일방적인 주장에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 부디 팩트를 근거로 균형 있게 사안을 다뤄달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피프티 피프티 / 뉴스1
피프티 피프티 / 뉴스1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에서는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에서 ‘피프티 피프티’ 측은 어트랙트 측이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를 위반했으며 연예 활동 지원 능력이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대표의 전 재산을 쏟아부었고 노모의 자금까지 끌어다 썼다. 80억 원이 적은 돈이 아닌데, 이런 자금을 투자한 어트랙트에 능력이 없다는 추측에 기반한 주장을 하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지난 7일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를 상대로 “인수인계 자료를 정리하던 중 ‘어트랙트’와 사전협의 없이 진행한 횡령 건이 발견돼 용역계약업체에 확인한 결과 ‘더기버스’ 측이 허위의 용역 계약서를 위조하여 횡령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