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광고계에 강력하게 어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13일 오전 본인 인스타그램에 과거 광고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크롭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매치,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효리가 담겼다.
이와 함께 이효리는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당당하게 어필한 것.
이효리는 2012년 상업 광고 은퇴를 알렸다. 환경운동, 채식, 유기견 보호 등 공익에 앞장선다는 이유에서였다. 패션, 뷰티, 휴대전화 등 수많은 브랜드의 뮤즈로 활약하던 이효리기에 다소 충격적인 행보였다.
그런 이효리가 11년 만에 다시 광고하고 싶다고 강력 어필한 것. '올타임 레전드' 이효리가 어떤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진짜 최고다", "소신이 있으니 아무거나 안 찍으실 테고 우린 그걸 아니까 더 믿고 사게 될 것 같음", "이렇게 당당한 매력이 좋아요", "사랑해요 이효리", "광고 치트키 아닌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 2003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핑클 활동 때는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면, 솔로 가수로서는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효리는 '해피투게더', '패밀리가 떴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안테나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효리는 tvN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