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이 팀훈련에 합류했다.
PSG는 12일 (이하 한국 시각) 구단 SNS를 통해 "PSG에서 이강인의 첫 발걸음과 첫 팀 훈련"이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밝은 표정으로 등장한 이강인은 근육 검사 등 신체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강인은 PSG의 트레이닝복을 착용한 채 워밍업을 가졌다. 이강인은 팀에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아래 활기차게 훈련에 임했다.
또 우카르데와 에르난데스 등 PSG 입단 동기들과도 함께 훈련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PSG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와 함께 나란히 앉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9일 PSG에 공식 합류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의 도착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그는 클럽에서 뛰는 최초의 한국 선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9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여름까지다.
이강인은 PSG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 더 잘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PSG 팬들에게 "프랑스 리그1은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활약하고 있는 경쟁적인 리그다. 항상 팀을 돕고 클럽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 나의 목표다. PSG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