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 매우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지속된다. 이에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 사이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라, 경북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과 전라, 경북 북부 내륙이 30~100㎜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좁은 지역에 시간당 30~60mm의 폭우가 내린다.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지역에 따라 크고,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급격히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나기가 멈추면 폭염이 찾아온다. 잦은 비로 대기가 습한 상태에서 뜨거운 햇빛이 지표를 달구며 마치 압력솥처럼 찜통더위가 생기는 것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 31도 ▲부산 27도 ▲울산 30도 ▲제주 33도다.
기상청은 “특히 경북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에 이를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각각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5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