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최자(최재호)의 결혼식에 역대급 하객이 총출동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래퍼들부터 시상식에서 볼 법한 배우들까지 모두가 최자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최자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연하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연예계 동료들은 이날 두 사람 결혼식에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는 방송인 붐이 맡았고, 축가는 다이나믹 듀오 멤버 개코와 가수 이적이 불렀다.
이외에 록밴드 크라잉넛, 가수 겸 DJ 뮤지, 존박, 코드 쿤스트, 와디, 가수 겸 배우 강소연, 배우 김지석, 이동욱, 이진욱, 김지석, 온주완, 홍석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장을 찾은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장 사진을 공개, 새신랑이 된 최자를 향해 "결혼식에서라도 동생들 보니 너무 좋다. 오늘 너무 멋있고 예쁜 결혼식이었어. 축하해. 행복해라. 재호(최자의 본명)야"라고 말했다.
결혼식 이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 모습도 공개됐다.
가수 뮤지는 "잘가, (최)자형"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장 영상을 풀어 흥겨웠던 뒤풀이 장면을 여럿과 공유했다.
최자는 앞서 지난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당시 "(예비 신부는)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곁에서 절 따뜻하게 바라봐 준 순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성"이라며 "꾸밈없고 같이 있으면 오랜 친구처럼 편안해서 다소 다이나믹한 제 삶에 포근한 안정감을 더해준다. 이제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둘이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는 올해 7월 중이 될 것 같다. 지금처럼 손 꼭 잡고 사랑하며 재미있게 살겠다"고 전했다.
힙합 그룹 CB Mass 출신인 최자는 2004년 멤버 개코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를 결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새 싱글 '투 키즈 온 더 블록-파트 원'을 발매하고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