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하다는 이강인이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와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 중인 듯하다.
최근 이강인 인스타그램 팔로우 현황은 팬과 네티즌들 이목을 끌었다. 이강인 팔로우 목록 상단에 마요르카 계정이 다시 추가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월 이강인은 마요르카 계정을 자신의 팔로우 목록에서 삭제했다. 축구 전문 기자 후안미 산체스는 당시 "이강인이 마요르카 행보에 불만을 품고 있다"며 "이번 1월 2번의 제안을 받았을 때, 구단이 그를 위해 제안을 듣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1월에 클럽을 떠나게 할 수 없다고 이강인에게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강인이 마요르카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이 구단과 선수의 현 관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마요르카 언팔로우 사태 이후로도 이강인은 경기에서만큼은 프로답게 집중하는 모습과 보여줬다. 그는 2022~2023시즌 6골·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마요르카에서 활약이 있었기에 PSG 이적 등에 대한 이야기가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 PSG행은 사실상 확정이라는 보도가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이강인 이적료가 2200만 유료(약 310억 원)이라는 소식까지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강인 구두 합의, 메티컬 테스트 등은 모두 마친 상태이며 오직 서명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이 PSG에서 뛸 것이라는 소식이 만연하게 퍼지자 국내 축구팬들은 들뜬 반응을 남기고 있다. 팬들은 PSG 주전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이 한 팀으로 같은 그라운드를 누비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거냐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강인 PSG행이 결정 난다면 그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자리를 메우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이강인은 음바페와 최전방 투톱 또는 좌우측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며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