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주는 밥과 남편에게 주는 밥의 차이가 느껴지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 보배드림, 더쿠 등에는 '아빠 밥, 아들 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카레 사진이 2장 첨부됐다. 첫 번째 카레 사진에는 밥 위에 예쁘게 별 모양을 낸 치즈가 올려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두 번째 카레 사진에는 별 모양을 만들어 내고 남은 것으로 보이는 치즈가 아무렇게 토핑돼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진만 올라왔을 뿐 어떤 밥이 아들 것이고 아빠 것인지 명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어떤 사진이 아들 밥인지는 쉽게 추측할 수 있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공감 100%다", "아들은 별을 담고 아빠는 우주를 담았네",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위에 있는 사진 오른쪽을 보면 엄마 밥도 아들 밥과 똑같은 걸 알 수 있다", "나도 이왕이면 자식들에게 이쁜 거 먹이고 싶다", "아이가 맛있게 먹어주면 그게 행복이고 사랑이더라", "아내가 이렇게 주면 난 만족한다. 어차피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저출산 상황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만 명대로 떨어졌다. 4월 출생아 수가 2만 명보다 적은 것은 월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