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가 여행에서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에게 적당히 넘어가 주지 않고 끝까지 흥정 싸움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지켜츄'에는 곽튜브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바가지 오지게 씌워도 웃으면서 넘어가 주는 호구'와 '만나는 점원마다 대판 싸우는 최저가 파이터' 중에서 더 같이 여행하기 싫은 파트너를 고르는 질문에 츄가 쌈닭은 싫다며 후자를 고르자, 곽튜브는 "제가 저거(최저가 파이터)다"라고 말해 츄를 당황케 했다.
츄가 "맞다. (영상 보니까) 계속 '노'(No) 이러던데"라고 하자, 곽튜브는 "그걸 방송에서 보여주다 보니까 비판이 들어온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곽튜브는 "'돈 많이 벌면서 저런 서민들 등쳐먹고 싶냐' 이런 말들 하시는데 제가 싸워줌으로써 '아, 한국인들 상대하기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다. 그다음 한국인이 호구 당하는 게 싫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나는 '아임 코리안'이라고 밝히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한번 싸워놔야 호구를 안 당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츄가 "호구는 당해도 (안 싸우니) 즐겁게라도 여행한다. 여행을 왜 하는데, 즐거워지려고 하는 거잖냐"라며 호구가 낫다고 하자, 곽튜브는 "남의 가격을 깎아내는 그 재미가 있다. 정해진 가격보다 조금 낮게 갔을 때의 그 쾌감이 있다"며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