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개념이...” 피프티피프티, '현 소속사 대표' 관련 발언에 '인성 논란' 떴다

2023-07-05 09:39

현 소속사에 소송 제기한 '피프티 피프티'
과거 라디오 방송 출연해 한 발언 재조명

신인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새나, 키나, 아란, 시오)이 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위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컬투쇼'에 출연한 피프티 피프티 / 이하 유튜브 '정보요정'
'컬투쇼'에 출연한 피프티 피프티 / 이하 유튜브 '정보요정'

앞서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4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멤버들에게 "이제 데뷔한 지 6개월인데 (빌보드 차트인) 관련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한 멤버는 "사실 저희가 처음 빌보드 핫 100에 올랐을 때, 미국 출장 중이시던 시안(더 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님께서 저희에게 알려주셨다"며 "그 소식을 듣고 처음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김태균이 "이 얘기는 뭐냐,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본인의 차를 파셨다는 얘기가"라고 말하자 멤버들은 다소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 멤버가 "아, 그만큼 저희를 엄청 신경 써주셨다. 이건 사실 저희도 몰랐던 얘기"라고 말했다. 당황한 멤버들의 반응에 김태균은 "(전홍준 대표가) 곡을 수집하느라 자차를 팔고"라면서도 "어떤 사연인지는 정확히 모르죠?"라고 반문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네, 정확하게는"이라고 답하면서도 김태균이 "아 그럼 차를 바꾸실 때가 돼서 바꾼 걸 수도 있겠네요"라고 농담하자 "네, 그렇죠! 바꾸실 때가 되셔서"라고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멤버들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멤버들

이후 다른 영상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더기버스 안성일 프로듀서를 '대표님'이라고 칭하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과거 발언을 지적하며 '적절치 못했다'고 꼬집었다.

누리꾼들은 "몰랐다 치더라도 사람이라면 자기들 위해 차 팔고 시계 팔았단 소리 들으면 최소한 감동하는 척이라도 한다", "전 대표는 안중에도 없었던 듯", "이미 안 머시기에게 세뇌당함", "대표를 똑바로 몰랐다고 하는데 내 상식으로는 근데 왜 이적하려고, 소송은 정확하게 왜 원래 대표한테 걸었는지 이해가 안 가네", "어렵고 힘들지 않게 키워 놓으니 저딴식인 거임", "역하다 뭔가", "이미 피디 쪽 이야기만 들어서 대표는 신경도 안 쓰는 듯", "진짜 애들 개념이...", "와씨 저 얘기 듣고 저딴 반응이라니 인성도 터졌었네", "케이팝 역사에 길이 남을 통수돌 등극!", "몰랐어도 저 때 얘기 들었으면 '대표님 감사합니다' 정도의 방송용 멘트는 나와야지"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스토리 /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스토리 /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어트랙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게시글 / 네이버 블로그
어트랙트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게시글 / 네이버 블로그

한편 지난 3일 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우리 주위는 온통 러블리 데이'라는 이름의 스토리가 게재됐다.

이날 소속사 측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앨범 재킷 비하인드 포스터를 공개했으나 1시간 동안 조회수 5000회, 팔로워 20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로그 팔로워 수가 16? 얘들아 정신 차려라 이게 현실이야", "세상에", "ㄹㅇ현실ㅠㅠ", "정신 차려 얘들아", "그냥 소속사는 할 일 하는 듯", "그냥 막가파식으로 나가는 거 같은데 여론 신경 안 쓰고", "그래도 대표가 어른이라 안고 가려나 보네", "직원들 놀 수는 없으니까"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home 강민선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