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밝혔다.
4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제출한 최종 보고서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의 영향은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IAEA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최종 보고서 서문에 서술했다. 그는 그로시 이번에 발표된 최종보고서가 IAEA 평가·검토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보여준다면서, IAEA 임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오염수 방류가 기술적인 관점에서 신뢰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IAEA는 방류가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 안전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