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이슈가 된 스타로 1위로 래퍼 노엘을 뽑았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따르면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이슈가 된 스타는?'을 주제로 투표한 결과 노엘이 1위에 올랐다. 투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1만 3993표 중 2062표(15%)로 1위에 오른 노엘은 여당 국민의힘 중진인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다. 그는 뛰어난 랩 실력과는 별개로 과거부터 부주의한 행실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해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서울구치소에서 독거실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지며 특혜 논란이 일었던 노엘은 혼거실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반론했으며, 부친인 장제원 의원 또한 어떠한 특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르세라핌이 1414(10%)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에서 다수의 연예인이 구하기 힘든 명당 좌석에 자리 잡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공연을 주최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외출장 중 틈을 내 조심스러운 글을 올린다. 광고와 더불어 행사에서도 셀럽 마케팅을 하지 않는 것은 현대카드 마케팅의 오래된 원칙 중의 하나다"라며 특혜 논란을 일축했다.
3위는 1321(9%)표로 배우 박수진이 선정됐다. 배우 배용준과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수진은 첫째 출산 당시 병원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인큐베이터 새치기, 면회, 모유 수유 등 온갖 특혜로 비난받았던 박수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 외에 BTS, 세븐틴, NCT 등이 뒤를 이었다.
아래는 1위부터 3위까지 나타낸 그래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