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속 재벌의 신발 벗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셀러브리티'는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드라마다.
'셀러브리티' 5회에서는 극 중 재벌 한준경(강민혁)이 신발을 벗는 장면이 독특하게 그려진다. 슈퍼카를 타고 집에 도착한 한준경이 집 안으로 들어서 복도를 걸어가자, 한 가정부가 그의 뒤를 따른다. 가정부는 한준경의 신발을 목표로 조심조심 뒤따라 걷는다.
그리고 한준경이 문 앞에 도착하는 순간 그가 걸음을 멈추지 않도록 신발 뒷부분을 순간적으로 잡아 신발을 벗긴다. 재벌이 손 하나 대지 않고, 걸음도 멈추지 않은 채 신발을 벗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이 장면은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벌레 잡냐", "이재용이 드라마 속 재벌 갑질 보고 놀랐다는 거 생각나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아이언맨이야?", "진짜 어이가 없네", "장르가 개그면 성공", "이런 발상은 어떻게 하는 거냐", "2023년에 저런 설정과 연출은 뭐냐"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셀러브리티'는 총 12부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됐다. 배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지난 2일 기준 '위쳐 시즌 3', '블랙 미러 시즌 5', '이즈잇 케이크 시즌 2'에 이어 TV쇼 부문 차트 4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1위에 오르지 못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