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아니다...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최애 간식'으로 떠오른 음식 (정체)

2023-06-29 07:41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진행한 조사
10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식품

국민 간식 떡볶이를 제치고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최애 간식으로 떠오른 중국 음식이 있다. 바로 중국 길거리 음식 '탕후루'다.

떡볶이와 탕후루 / 이하 연합뉴스
떡볶이와 탕후루 / 이하 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5월 27일까지 약 5개월간 10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식품을 최근 발표했다.

1위는 떡볶이가 아닌 탕후루가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았다. 키워드 분석 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탕후루 검색량이 지난해 대비 691% 증가했다.

'빙탕후루'라고도 불리는 탕후루는 중국 화북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이다. 중국에서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은 설탕에 입혀 먹는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딸기, 포도, 귤 등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물엿을 묻혀 만든다.

설탕이나 물엿을 입혀 만드는 탕후루
설탕이나 물엿을 입혀 만드는 탕후루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유명한 탕후루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탕후루를 무분별하게 섭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탕후루 자체가 워낙 달다 보니 비만과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인 초등학생들이 섭취할 경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설탕이나 물엿을 입힌 탕후루는 시간이 흐를수록 딱딱해진다. 만약 잘못 씹으면 금, 은 등 보철물이나 교정기가 빠질 수 있다. 이제 막 치아구조가 발달할 시기인 초등학생들의 치아 및 턱관절 손상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한편 냉동·간편 조리식품 부문은 연령대별로 검색 상위 제품에 차이가 있다. 10대가 탕후루라면 20대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많이 검색했다. 30~50대까지는 즉석밥을 많이 찾았다.

home 강보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