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카페 진상손님… 서장훈 “인간 쓰레기다… 그게 인간이냐” 분노

2023-06-27 11:52

서장훈, 역대급 진상손님 사연에
“인간 쓰레기, 그게 인간이냐” 분노

방송인 서장훈이 역대급 진상손님 카공족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카페를 운영 중인 20대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하 '무엇이든 물어보살'  / 이하 KBS Joy
이하 '무엇이든 물어보살' / 이하 KBS Joy

이날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한 의뢰인 A씨는 "어린 나이부터 시작한 자영업이다 보니까 힘든 일이 많이 생긴다. 좋은 손님들도 많지만, 무례한 손님들이 간혹가다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이 험난한 자영업에서 버틸 수 있을지"라고 토로했다.

A씨는 "반말은 기본이다. '야 커피 줘', '시럽 넣어 가져와' 이런 식으로 한다. 부모님 나이대 분들도 계셔서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데 간혹가다 '아이스, 핫 어떤걸로 드릴까요' 여쭤보면 '이 날씨에 뜨거운 걸 먹으리?'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어느 날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오셔서 카운터가 아닌 자리에서 손짓으로 커피 주문을 한 적도 있었다고.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노트북을 하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충전시켜 두고 다섯 시간씩 자리를 비워두고 온다. 한번은 어디 갔다 오셨냐고 물었더니 집 가서 밥 먹고 쉬고 왔다고 하시더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인간쓰레기다. 그게 인간이냐. 우리가 누굴 때려야만 그런 게 아니다. 인성을 기본적으로 어떻게 배운 거냐”라며 "다음부터는 (충전기를) 빼버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장사한다고 참아야 하나' 이런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근본적으로 예의 없는 진상이 문제다. 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고 매너 잘 지키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며 "전체가 10명이면 3~4명이 진상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그 사람들을 못 오게 할 방법이 없지 않냐. 미운 놈 떡 하나 준다고 생각해라"고 다독였다.

home 신아람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