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스트리머 겨우디가 '워터밤 서울 2023'(이하 워터밤)에서 이기적인 몸매를 선보였다.
겨우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에 첫 워터밤이자 마지막 워터밤. 그래도 정말 재밌었다. 이날 메이크업 너무 예쁘게 해주신 쌤. 최고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서울 '워터밤'에 참석한 겨우디가 담겼다. 그는 볼륨 몸매가 드러나는 회색 브라톱에 검은 스커트를 입고 물총을 든 채 셀카를 찍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겨우디 몸매가 시선을 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포모스에서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BJ 수익 1위 달성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여신 같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994년생인 겨우디는 과거 BJ 겨울이란 예명으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했다. 지난해 트위치로 넘어오면서 겨우디로 활동명을 바꾼 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게임, 시청자 간의 소통을 주 콘텐츠로 삼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4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한 달간 수입 1억 72만 원을 올려 2022년 아프리카 TV BJ 수입 5위 안에 들었다. (관련 기사)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워터밤' 공연이 개최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물 테마 페스티벌 '워터밤'은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올해 개최된 '워터밤'은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을 완성하며 대중의 기대에 부응했다. 지난 23일에는 지코, 선미, 스윙스, 비투비, 우원재, 식케이, 쿠기, 김하온, 애쉬 아일랜드, 스테이씨, 권은비 등이 공연했다. 특히 권은비는 파격적인 의상으로 등장해 'Underwater', 'Glitch' 무대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워터밤'에 여러 차례 나와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한 선미 역시 히트곡 '꼬리(TAIL)'를 부르며 무대를 달궜다.
24일에는 박재범, 제시, 로꼬, 그레이, 오마이걸, 유겸, pH-1, 지올 팍, 릴러말즈, 카모 등이 나섰다. 박재범은 큰 환호성 속에 'All I Wanna Do (K)', 'GANADARA', '우리가 빠지면 PARTY가 아니지', '몸매 (MOMMA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만들었다.
25일에는 에스파, 사이먼 도미닉, 현아, DPR LIVE, 뱀뱀, 비비, 빅나티, 이영지, 트리플에스 등이 출격했다. 특히 '워터밤' 첫 출연인 에스파는 'Next Level', 'Thirsty', '도깨비불 (Illusion)', 'Spicy' 등의 곡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워터밤'은 다음 달 8일 광주, 15일 인천, 22일 대구, 29일 부산, 8월 5일 대전, 12일 수원, 19일 속초, 26일 제주에서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