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
골드번호 무려 1만 개를 추첨·배분한다. 행사는 SK텔레콤에서 진행한다.
SK텔레콤이 골드번호 1만 개에 대한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7월 9일까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이나 T다이렉트샵에서 1인당 3개 번호까지 응모하면 된다.
알뜰폰 이용 고객도 골드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사이에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이번 행사에 응모할 수 없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 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골드번호 당첨 결과는 7월 14일 발표된다.
골드번호 당첨 고객에게는 당첨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 고객은 7월 17일부터 8월 4일 사이에 당첨된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하반기 각각 한 번씩 하던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올해는 연 1회로 줄였다. 대신 행사 한 번에 제공하는 번호 수를 1만 개로 늘렸다.
골드번호는 1111, 2200,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뒷자리가 같은 번호(1234-1234, 2902-2902) 또는 특정한 의미(1004, 7942)를 지니는 번호다.
지난해 SK텔레콤의 골드번호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번호 네 자리가 모두 같은 뒤 번호와 국번이 동일한 'ABCD-ABCD'형이었다. 경쟁률은 무려 2138대 1에 달했다.
다만 앞 두 자리가 반복되는 번호인 'ABAB'형 중에서는 미응모 번호도 있었다. 또 경쟁률이 1대 1 이하인 번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