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와 친해지는 바람에 돌려보내기가 어려워졌어요” [함께할개]

2023-06-23 09:26

SNS에 올라온 '길냥이' 회색이의 사연
치료 끝나고 또 다쳐 입원한 고양이

길냥이 회색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기묘 회색이.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유기묘 회색이. / 이하 인스타그램 묘생길

최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묘생길에 회색이의 사연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뭔가에 물렸는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한 아이"라며 "갈 곳이 없어 장기 입원을 했고 치료가 끝나자 길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2주 만에 치료받은 곳이 다시 벌어져 또 병원에 돌아왔다. 한 달 넘게 치료를 받았고 병원에서 지내면서 돌봐주는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다시 길로 돌려보내기가 힘들어졌다"고 부연했다.

회색이.
회색이.

그러면서 "현재 임시보호처에서 지내고 있다. 다음 달 9일까지만 지낼 수 있는 곳이라 빨리 가족이 생기면 좋겠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A 씨에 따르면 회색이는 1세다. 성별은 왕자님이다. 건강은 좋은 편이다.

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면 인스타그램으로 A 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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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