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5일은 6∙25전쟁이 일어난 지 73년, 정전협정을 통해 전쟁이 중단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를 지킨 군인 집안 출신 여자 연예인들을 정리했다.
1. 고아라
1990년생인 배우 고아라의 아버지는 공군 준위 출신으로 약 30년간 공군에 복무했다. 고아라 역시 지난 2016년 공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화랑’, ‘미스 함무라비’ 등으로 인기를 얻은 고아라는 박훈정 감독 신작 영화 ‘귀공자’로 컴백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를 향해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고아라는 마르코와 귀공자 사이에서 본인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하는 윤주 역을 연기했다.
2. 박보영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배우 박보영의 아버지는 충북 증평군 특전사 흑표부대에서 34년간 주임원사로 근무해 지난 2015년 전역했다. 전역식 당시 박보영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박보영은 올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컴백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로 처음 오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휴먼 드라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돼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안전지대가 된 아파트에 생존자들이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이자 민성(박서준)의 아내 명화를 연기했다.
3. 한지민
배우 한지민의 아버지 역시 공군 준위로 예편한 후 공군부대 안에서 ‘청연’이라는 중식당을 운영했다.
한지민은 2023년 8월 12일 JTBC 드라마 ‘힙하게’로 컴백 예정이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농촌 마을 무진리에서 연쇄살인이 발생하면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진 수의사 봉예분(한지민)과 형사 문장열(이민기)의 공조수사를 그린다
4. ‘에스파’ 윈터, 카리나
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는 과거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장래 희망을 묻는 질문에 “나는 군인 집안이라서 군인에 매력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과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친오빠가 장교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카리나 역시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해병대 집안인 걸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0년 카리나가 데뷔할 때 해병대 전우회 소식을 알리는 트위터에서 “00동기 여식이 걸그룹으로 드디어 데뷔한다. 그동안 연습생으로 고생한 것 잘 참고 이겨내서 대견하다”며 공식으로 데뷔 축하글을 남겼기 때문이다.
5. 장규리
걸그룹 ‘프로미스 나인’으로 활동하다 지난해부터 배우로 전향한 장규리 역시 군인 집안이다.
장규리의 아버지는 2017년 대한민국 육군 대령으로 예편해 현재는 경기 성남 판교에 거주 중인 걸로 알려져 있다. 장규리는 지난 2018년 ‘프로미스 나인’으로 데뷔, 2022년 7월 팀에서 탈퇴 후 배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