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SNS에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인스타그램에 6월 A매치 평가전을 끝낸 소감을 글로 남겼다. 그는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못 보내서 아쉽고 죄송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도 10일 동안 부산, 대전에서 매일을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경기 결과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은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잊지 않고 전했다. 그는 “비도 오고 더운 날씨에 경기장까지 와주시고 한 팀이 되어 응원해 주신 많은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최고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21일 손흥민이 남긴 SNS 전문이다.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못 보내서 아쉽고 죄송합니다.
그래도 10일 동안 부산, 대전에서 매일을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 결과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비도 오고 더운 날씨에 경기장까지 와주시고 한 팀이 되어 응원해 주신 많은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최고입니다❤️
지난 16일, 20일 열린 페루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해당 경기들에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전 결장했던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엘살바도르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A매치 출전 횟수를 총 111회로 늘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기성용을 제치고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이번 달 A매치 평가전에서 페루전 0 대 1 패, 엘살바도르전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이후 지금까지 4차례 A매치 평가전을 가졌다. 해당 평가전들에서 2무 2패 성적을 기록 중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일 엘살바도르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2연전 총평을 남겼다. 그는 "많은 숙제를 남긴 소집이다. 수비, 미드필더 조합에서 숙제를 남겼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소집 때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해외파가 휴식기를 가질 텐데 9월 소집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