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보려다 실종된 억만장자…의붓아들에게 비난 쏟아졌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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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아버지 실종 알게 된 당일 올린 사진
“싫어할 수도 있지만 우리 가족은 원할 것”
침몰한 여객선 타이타닉호(타이태닉호)의 잔해를 보기 위해 심해로 내려가던 잠수정이 실종됐다.

해미쉬 하딩의 의붓아들인 브라이언 스자즈는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수정 실종 관련 소식을 전하며 "새 아빠가 잠수정을 탄 채로 실종됐다. 그가 구조되길 바라고 기도한다"고 적었다.
이후 같은 날 그는 페이스북에 활짝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하나를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의 유명 밴드 블링크-182의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그는 "(사람들이) 내가 여기 있는 걸 싫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내가 블링크-182 콘서트에 가길 원할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이기도 하고, 음악은 어려움에 부닥친 나를 도와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진정으로 슬픈 게 아닌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이며 그를 비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19일 미국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해안경비대는 전날(18일)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 '타이탄'을 찾기 위한 구조 및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타이탄은 미국 해저탐사 업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이 소유한 5인용 잠수정이다. 잠수에 나선 지 1시간 45분 만에 해상 본부팀과 교신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인원은 잠수정 조종사 1명과 임무 전문가 4명 등 총 5명이다. 이 중에는 영국 국적의 억만장자 사업가이자 탐험가 하딩도 포함됐다. 하딩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민간 비행기 회사의 회장이다. 지난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을 통해 우주여행을 할 만큼 부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