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임블리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난 BJ 갓성은이 또 다시 '고인 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엄는뉴스'는 '아영 캄보디아 병원 찾아간 BJ 갓성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유튜버는 "BJ 갓성은은 임블리 사건 이후 돌아선 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이 'BJ 아영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사건 현장에 찾아가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갓성은은 '무당을 게스트로 불러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으며 '혈청주사를 직접 맞아보고 싶다'고도 발언했다"며 "시청자들이 '고인 모독'이라고 말하자 '선비들은 나가라'는 발언까지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갓성은은 사건 현장 인근을 돌아다니며 특정 인종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는가 하면 특히 한 가게에 들어서 자신의 슬리퍼를 던지는 등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유튜버는 "또 갓성은은 해당 병원을 찾아 '귀신을 볼 수 있다'며 특정 앱을 사용해 말을 걸기도 했다"고 덧붙여 경악을 자아냈다.
앞서 갓성은은 지난 12일 함께 술자리 먹방 후 헤어졌던 BJ 임블리가 유서를 작성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실려가자 라이브 방송으로 "(술자리 방송)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변명을 하려고 방송을 켠 게 아니다. 어제(11일) 여울 누나와 임블리 누나와의 다툼이 조금 있었다. 채팅창에서 전부 임블리님을 비난했었다. 제가 두 분이 싸우는 걸 말렸는데도 격해져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여울님도 잘못한 것 없다. 최대한 중재한 다음에 집에 가는 걸 권유를 했는데 두 분 다 거절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중재를 못 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법적으로 책임을 받아야 할 게 있다면 받겠다. 제발 살아만 있어 주면 좋겠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 19일 갓성은은 경기 남양주경찰서가 임블리에 대한 사망 신고를 접수한 것과 관련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남양주경찰서에 사건 당일 임블리를 만났던 6일, 7일, 10일, 11일 영상 그리고 그 시간에 있었던 방송 채팅창을 제출했다"며 "모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법적인 책임 또한 피해 가지 않겠다. 언제든지 수사에 협조하겠다. 그리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지막 인터넷방송이라 생각하고 방송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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