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올해 들어 한국방공식별구역 60여 회 진입”
작성일
지난해 1년간 진입 횟수도 60여 회
6개월도 안 돼 지난해 횟수 넘어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횟수가 총 60여 회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60여 회에 걸쳐 카디즈를 진입했다. 중국 군용기가 지난해 1년 동안 카디즈를 진입한 횟수도 60여 회였는데, 6개월도 안 돼 이를 넘어선 것이다. 중국의 카디즈 진입 횟수는 2021년과 2020년에는 각각 70여 회, 2019년에는 50여 회였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지난 1년간 중국과의 관계 악화가 우리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외교처럼 우리도 한중관계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각국이 미식별 항적을 조기에 식별해 영공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 임의로 설정한 구역으로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외국 항공기가 각국 ADIZ에 진입할 땐 우발 상황을 피하고자 해당국 군 당국으로부터 사전허가를 받는 게 관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