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토트넘)이 황희찬(27·울버햄튼)을 칭찬했다.
주장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20일 20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엘살바도르전에 자신이 있다. 매일 훈련에 참석하고 있었다.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있어 나쁘지 않다. 한국 대표팀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경기에 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엘살바도르 경기에서 황희찬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그는 제가 어떤 플레이를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선수다. 둘 다 빠른 스피드를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 장점들을 잘 활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A매치는 해외 원정 경기를 떠나기 때문에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선물해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FIFA 랭킹 75위로 FIFA 랭킹 27위인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엘살바도르는 지난주 일본과 평가전에서 6골을 내주고 0-6으로 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59)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번의 A매치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앞서 지난 16일 부산에서 치른 페루전에서 0-1로 석패했다. 전반전 초반 수비가 무너지며 실점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