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오케이디아리오는 15일(현지 시각) "마요르카와 PSG은 아직 이강인 이적에 합의하지 못했다. 마요르카가 PSG에 선수를 포함한 협상을 요구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PSG와 이강인의 개인 협상은 끝났다. 하지만 PSG와 마요르카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마요르카는 PSG에 위고 에키티케(22) 영입을 요청했지만, PSG는 거절했다. 그러자 마요르카는 율리안 드락슬러(30)를 PSG에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요르카가 계속 PSG에 선수를 요구한다면 이강인의 PSG행을 장담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세리에 A 구단들이 그를 호시탐탐 노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PSG와의 협상뿐만 아니라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협상에서도 이강인 영입의 대가로 선수를 요구하며 협상이 틀어진 적이 있다.
한편 이강인은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